서론

조상준 🗣️: 작년 여름, 24년 7월부터 현재까지(14개월) 세종대학교 동아리 모집 관리 서비스 SSOC(구 RYC)를 기획/개발/운영하며 느꼈던 회고를 작성한 문서입니다.

현재 운영 중인 서비스를 바로 확인해보고 싶다면, 아래 도메인을 확인해주세요!

지원자 서비스: https://ssoc.kr/

관리자 서비스: https://admin.ssoc.kr/

🚀 SSOC(쏙) 등장 배경

때는 24년 5월… 현욱이 형이 무심코 던진 아이디어

교내 개발 동아리 EN#에서 활동한 지도 벌써 2년 반이 지났다. 그 사이 두 번의 기수 모집을 치렀는데, 매 회차 평균 50명이 넘는 지원자를 관리해야 했다. 지원자 데이터도 많은데, 모집에 참여하는 운영진도 여러 명이다 보니 모집 절차가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었다.

기존 과정을 돌아보면 원인은 분명했다. 기존에는, 지원서는 구글폼, 평가는 엑셀, 일정 조율은 단톡방, 회의는 디스코드, 지원자 연락은 개별 메시지를 사용하여 모집을 진행했었다. 이처럼 우리가 관리해야 할 리소스는 너무 흩어져 있었고, 수동으로 처리해야 하는 작업이 많다 보니 운영진 사이의 공유도 원활하지 않았다.

따라서, 모든 채널을 한번에 통합하여 모집 절차를 A부터 Z까지 다룰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가 처음 등장하게 되었다.

먼저 문제 상황을 정의하자

지원자 모집과정에서의 어려움

기존 모집관리의 어려움을 아래 3가지로 정의해봤다.

  1. 운영진 다수가 참여하다 보니, 지원서와 면접 평가 내용의 공유가 원할하지 않음.
  2. 지원자 정보(구글폼과 엑셀), 평가 및 점수(엑셀), 면접 진행(엑셀과 카카오톡), 합격자 논의(디스코드 채널) 등 모집 과정이 여러 채널에서 관리됨.
  3. 지원자에게 안내 연락이 모두 수동으로 이뤄져, 운영진의 부담이 크고 지원자 경험도 저하됨.